편지지
등
흰밥에 게장
2008. 10. 20. 09:33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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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워서 흐르는 강물같다.
등을 보이지 않는 강물이다.
가다가 돌아보면
너는 우두커니 서있고
오래 오래
내 시린등을 바라보는
네 얼굴빛이 따사로왔다.
........................
너는 절벽에 기댄
등이 아픈 꽃나무 같다
네 꽃빛으로 건너편 산등에
향기로운 그림자가 어린다.
아침이슬**
가을바람이 제법 차갑네요.
오신님들을 환영하며
서로에게 돌아서는 등을 보여주지 맙시다.
새롭게 시작되는 월욜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