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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흰밥에 게장 2008. 12. 10. 09:16


 

오늘처럼 눈오는 날에   

오늘처럼 눈오는 날에
소복소복 내리는 힌눈사이로
푸근한 그대 얼굴이 보여
힌눈사이로 내 마음을 실어
그대에게로 갑니다.

오늘처럼 눈오는 날에
힌눈이 펑펑 쏟아지는 하늘을 처다보고있으니
그대 안부가 궁금해지는
이 내 마음은
아마도 그대 그리움인가 봅니다 .

오늘처럼 눈오는 날에
소리 없이 다가오는 그대
날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는
그대가 잠시 다녀가는것만으로
행복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오늘처럼 눈내리는 날에
그대의 따스한 손을 잡고
그대와 나
이 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나의 작은 소망을 가져봅니다.

이런 날들에
그대를 생각하는 마음은
나의 사랑이고, 그대 그리움입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