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사랑앓이/이 채

흰밥에 게장 2009. 3. 12. 21:45

 
          사랑앓이 - 이 채 - 무심코 지나는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걸 바람은 알지 못하고 흔들리는 나뭇잎에 섬돌이 닳아지는 걸 나뭇잎은 알지 못합니다 당신의 고운 향기에 고요한 가슴이 뛰는 걸 당신은 알지 못하더라도 떠오르는 당신 모습에 잠 못드는 밤인 줄 당신은 알지 못하더라도 하얗게 밝힌 두 눈에 가득 고인 그리움 밤새 당신 생각에 내 몸이 수척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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