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명절 구정을 맞이해서 토란탕 만들기
토란은 작은 것을 선택하여 껍질을 탈피 한다.
(예: 끓는 물에 데쳐내어 껍질제거하기도 하고, 전 한개한개 칼로 탈피했습니다^^)
불순 잡티를 씻어 준다.
옛날에는 이렇게 쌀 뜬물을 받아서 꼭 사용했습니다.
쌀 뜬물에다 토란을 삶으면 토란특유의 미끈거리는 것을 방지 하구요.
토란의 미끌거리는 성분은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쌀뜬물을 이용하면 제거된답니다.
약간 큰 토란과 작은 size 구분하여 분리해 두면 좋습니다.
끓는 쌀 뜬물에 큰 토란을 먼저 넣고 삶아요.
이유는 작은 것과 큰것을 함께 넣어 삶으면 큰것이 더 늦게 익기 때문이죠.
먼저 넣은 큰 토란알이 절반쯤 익어갈 때, 또 나머지 작은 토란을
넣어 함께 삶아 줍니다.
이렇게 삶으면 골고루 균형있게 잘 삶아 집니다.
아~그리고 식초 몇 방을 넣어 삶아주세요.
식초는 토란에 아린맛을 제거시켜줍니다.
바구니에 삶은 토란을 담고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그리고 약 5시간 정도 물에 담가 두어요.
바로 해도 되지만 전 늘 이렇게 합니다.
토란의 아린맛에 늘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토란의 아린맛은 완전히 100%없어집니다.
이제 쇠고기 육수를 낼 차례네요.
쇠고기는 핏물을 빼고, 냄비에 찬물 넣고 끓여 줍니다.
끓으면 쇠고기는 결 반대로 썰어 둡니다.
육수는 고운 거즈로 받혀 주세요.
무우는 2㎝정사각으로 썰어 준비하세요.
육수를 붓고 무우를 먼저 넣어 한번 끓여주세요.
국간장과 마늘다진것을 넣어 주세요.
삶아둔 토란과 쇠고기를 넣어 한소끔 끓인 후 간을 맞추고
파를 위에 얹어 내면 됩니다.
좀 복잡한듯 하지만 알고 나면 쉬운 요리
맑은 토란 탕 완성입니다.
재료(4인분)
토란 200, 쇠고기100, 무우50, 다시마10, 파10, 국간장2큰술, 마늘다진것½큰술
후춧가루⅛작은 술, 물 6컵
만드는 법
①토란은 작은 것으로 선택하여 쌀 뜬물에 삶아 미끌거리는 성분을 제거한다.
②쇠고기는 핏물을 빼고, 냄비에 찬물 넣고 끓여 준다.
끓으면 쇠고기는 건져서 식힌 후 결 반대로 썰어 둔다. 육수는 고운 거즈로 받혀 준다.
(다른 육수: 다시마, 대파 푸른 부분, 양파, 고추씨, 북어머리, 다시멸치를 넣고 끓인다.)
③무우는 2㎝정 사각으로 얊게 썰어 놓는다.
④파는 어슷 썰기 하여 둔다.
⑤납비에 물 6컵을 붓고 무우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토란과 쇠고기를 넣어 끓인다.
마늘과 파를 넣고 국 간장으로 간 을 맞추고 후춧가루를 넣어 맛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