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피잎

 

 이른 아침에 야산에 올라가 젠피잎을 땄다.

 요리재료로 쓰기엔 좀 억세져서 맘에 들진 않지만 올해 마지막 따는 젠피잎이라

생각하며 준비했다.

 윗부분 보드랍고 키큰것으로 골라 데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실로 저장 할 용이다.

바로 부각을 붙여야 겠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담에 한가할때 만들기 위하여

냉동실보관이다.

 잎이 작고 부드러운 것은 액젓으로 장아찌담그었다.

 

짜지 않도록 물과 청장과 액젓을 넣고 팔팔 끓여 식힌후

젠피잎에 부어 주고 밀봉하여 숙성후에 김치로 담궈 먹거나 그냥먹거나 하면 된다.